[시흥시-장현지구] 시티프론트 561 분석 - 2 (실제 매입 후기)

시티프론트 561 매입 이유
[시흥시-장현지구] 시티프론트 561 매입 후기 - 1 (섹션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지산, 1인 사무실)
우선 나는 시티프론트 561 5블럭의 섹션오피스 한구좌를 매입했다. 분양가가 비싸다는 단점에 안사려고 했지만, '부동산은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 입지가 좋은 곳을 사야한다.'는 하나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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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장현지구 - 시티프론트 561 준공
시티프론트 561의 시행자로부터 등기가 왔다고 네이버 알람이 울렸다. 외국에 있기 때문에 등기를 직접 받을 수는 없지만 시기상 잔금을 준비하라는 내용임을 직감했다.
잔금을 준비할겸 인근 공인중개사에 전화해서 시세를 알아보았다. 분양당시 1,000/60만원은 받을 거라 예상했지만 현 시세는 약 500/40~45만원 정도로 보였다.
2021년 10월 경
2021년 10월 경 나는 시흥시청 길 건너편에 있는 시티프론트 561의 한 호실을 매입했다. 매입할 당시 시세가 비싼것은 알고 있었지만, 책에서 본 "부동산은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 입지가 좋은 곳을 사야 한다."는 문구가 인상깊어 매입을 결정했었다.
이 문구가 틀렸다고는 할 수가 없지만, 가격의 적정성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매입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2021년은 부동산 호황기였다. 그 당시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부동산은 앞으로도 계속 올라간다" 였다. 복기를 해보면 시티프론트 561의 매매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부동산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관점이 나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부동산을 매입 후, 내가 왜 이 부동산을 매매해야 했는지 이유를 찾았던 것 같다. 매입을 한 후 매입 근거를 찾았다. 결론적으로 순서가 바뀌였다.
귀스타브 르봉의 군중심리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옳다고 주장하면 나머지 소수의 사람들은 군중에 휩쓸려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그렇게 믿는다고 하였는데 내가 딱 그 꼴이다.
자.. 준공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택을 해야한다. 팔 것인가? 가지고 갈 것인가?
우선 잔금을 치루기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다만 공실일때 발생하는 이자와 관리비 그리고 언제 임차가 들어올지 모르는 이 상황이 답답하다.
우선 매수 자체가 없으니 급매로도 팔기 힘들어 보이고, 월판선과 신안산선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쉽게 임차인을 찾을 수 있을 겉 같아 보이지도 않는다.
시흥시청 주변은 농지가 많아 월판선과 신안산선만 개통된다면 앞으로 가격 상승의 여지와 주변지역으로확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다.
팔수도 없고 팔리지도 않고 임대를 즉시 찾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공실로 두는 것 보다는 임대료를 시세보다 낮게하여 임차인을 빠르게 찾아 관리비와 임대료라도 벌면서 버티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생각한다.